크레스티드 게코의 성장 시기별 음식 팁

크레스티드 게코는 독특한 속눈썹 모양의 돌기와 온순한 성격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도마뱀입니다. 비교적 키우기 쉬운 종으로 알려져 있지만, 건강하게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연령에 맞는 적절한 식단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특히 크레스티드 게코는 다른 도마뱀들과는 조금 다른 식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점을 고려하여 먹이를 제공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크레스티드 게코의 성장 시기별 식단 관리 방법과 실용적인 팁을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갓 태어난 크레스티드 게코: 해츨링 (부화 후 ~ 생후 3개월) 시기의 섬세한 관리

갓 부화한 크레스티드 게코, 즉 해츨링은 매우 작고 연약하기 때문에 섬세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 시기에는 빠른 성장을 위한 높은 에너지와 영양 공급이 중요하며, 작은 크기에 맞는 먹이를 제공해야 합니다.

• 먹이 종류: 헤츨링에게는 작은 크기의 귀뚜라미 (핀헤드 사이즈), 작은 초파리, 그리고 크레스티드 게코 전용 푸딩(CGD: Crested Gecko Diet)을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CGD는 크레스티드 게코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주식으로 매우 적합합니다. 곤충을 제공할 경우, 칼슘과 비타민 D3 더스팅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헤츨링은 곤충을 잘 사냥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작은 크기의 곤충을 핀셋으로 직접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슈퍼푸드 (CGD; Crested Geckos Diet): 헤츨링 시기부터 CGD를 급여할 수 있습니다. CGD는 분말 형태로 판매되며, 물과 섞어 걸쭉하게 만들어 작은 뚜껑이나 그릇에 담아 제공합니다. 매일 신선하게 만들어 제공하는 것이 좋으며, 남은 것은 버려야 합니다. 다양한 브랜드에서 다양한 맛의 CGD를 판매하고 있으므로, 여러 가지를 시도해 보고 게코의 선호도를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급여 방법: 헤츨링은 곤충을 스스로 사냥하는 것이 서툴기 때문에, 핀셋으로 직접 먹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CGD는 작은 뚜껑이나 그릇에 담아 사육장 내에 넣어두면 스스로 핥아 먹습니다.
• 급여 횟수 및 양: 헤츨링은 신진대사가 매우 활발하기 때문에 매일 또는 격일로 먹이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곤충은 2~3마리 정도, CGD는 작은 뚜껑에 얇게 펴서 제공합니다. 먹이를 준 후 남은 먹이는 바로 제거하여 사육 환경을 위생적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 주의 사항: 헤츨링은 탈수 증상에 매우 취약하므로, 항상 깨끗한 물을 제공해야 합니다. 얕은 물그릇을 사용하거나, 사육장 내에 분무를 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스트레스에 매우 민감하므로 과도한 핸들링은 피해야 합니다.

 

활발한 성장 시기: 청소년기 (생후 3개월 ~ 1년 6개월) 시기

헤츨링 시기를 지나 청소년 시기에 접어든 크레스티드 게코는 더욱 활발한 성장을 보입니다. 이 시기에는 뼈와 근육 발달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해 주어야 하며, 먹이의 종류와 크기를 점차 늘려나갈 수 있습니다.

• 먹이 종류: 청소년기의 크레스티드 게코에게는 중간 크기의 귀뚜라미, 작은 바퀴벌레, 밀웜, 슈퍼웜 등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여전히 CGD를 주식으로 급여하며, 곤충은 간식으로 제공합니다. 먹이의 크기는 게코의 머리 크기보다 약간 작거나 같아야 하며, 너무 큰 먹이는 소화 불량이나 질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슈퍼푸드 (CGD): 이 시기에도 CGD는 중요한 영양 공급원입니다. 다양한 브랜드의 CGD를 번갈아 가며 제공하거나, 두 가지 이상의 CGD를 섞어서 제공하여 영양 균형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 급여 방법: 유체 및 준성체는 스스로 사냥하는 능력이 발달하므로, 곤충을 사육장 안에 풀어놓거나 먹이 그릇에 담아 제공할 수 있습니다. CGD는 이전과 같이 작은 뚜껑이나 그릇에 담아 제공합니다.
• 급여 횟수 및 양:  2~3일에 한 번 정도 먹이를 주는 것이 적당합니다. 곤충은 2~3마리, CGD는 작은 뚜껑에 적당량 제공합니다. 먹이를 준 후 남은 먹이는 제거하여 사육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 영양 보충: 칼슘과 비타민 D3는 뼈 성장에 필수적이므로, 곤충에 칼슘제와 비타민 D3 보충제를 더스팅하여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CGD에도 칼슘과 비타민 D3가 포함되어 있지만, 곤충과 함께 급여하여 영양 균형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성숙한 크레스티드 게코: 성체 (생후 1년 6개월 이후) 시기

성체 크레스티드 게코는 성장이 거의 완료된 단계입니다. 이 시기에는 건강 유지를 위한 균형 잡힌 식단 관리가 중요하며, 과도한 영양 공급으로 인한 비만을 방지해야 합니다.

• 먹이 종류: 성체에게는 큰 크기의 귀뚜라미, 중간 크기의 바퀴벌레, 밀웜, 슈퍼웜 등을 제공할 수 있으며, 가끔 왁스웜이나 과일 퓨레를 간식으로 제공할 수 있습니다. 여전히 CGD를 주식으로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 슈퍼푸드 (CGD): 성체에게는 곤충 성분이 강화된 CGD 또는 과일 맛이 강조된 CGD 등 다양한 종류의 CGD를 선택하여 제공할 수 있습니다. 도마뱀의 기호에 따라 다양한 맛을 시도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급여 방법: 성체는 스스로 사냥하는 데 완전히 익숙해져 있으므로, 곤충을 사육장 안에 풀어놓거나 먹이 그릇에 담아 제공하면 됩니다. CGD는 이전과 동일하게 작은 뚜껑이나 그릇에 담아 제공합니다.
• 급여 횟수 및 양: 성체는 3~4일에 한 번 정도 먹이를 주는 것이 적당합니다. 곤충은 3~5마리 정도, CGD는 작은 뚜껑에 적당량 제공합니다.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활동량이 줄어드는 겨울철에는 먹이 횟수를 더욱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 영양 균형: 칼슘과 비타민 D3 보충은 여전히 중요하지만, 과도한 보충은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적정량을 급여해야 합니다. CGD에는 충분한 양의 칼슘과 비타민 D3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곤충에 더스팅하는 횟수를 줄이거나 생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기적인 관찰을 통해 칼슘 부족 증상이 나타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크레스티드 게코는 잡식성으로, 특히 CGD라는 훌륭한 주식이 있기 때문에 사육 난이도가 비교적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각 성장 시기에 맞는 적절한 먹이와 영양 관리는 건강한 성장에 매우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 제공된 정보들을 참고하여 소중한 크레스티드 게코를 건강하게 키우시길 바랍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